[금요저널] 강동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10일 강동벼룩시장에서 재생자전거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재생자전거 사업은 공공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자전거를 일제 정비 및 수거해 수리·수선 후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실 공공장소에 자전거를 방치하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 적용을 받는다.
현장확인, 자전거 자진이동 안내 계고장 부착 수거 및 보관 처분 공고 매각, 기증, 공공 활용, 수리 등 절차에 따른다.
올해 구는 수거한 폐자전거를 분해한 후 수리·수선해 총 10대의 재생자전거로 만들었다.
이번 벼룩시장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재생자전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판매 일정은 6월 10일 9월 9일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회 진행 예정이다.
윤희은 교통행정과장은 “거리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재생자전거로 탈바꿈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며 또한, “자전거 소유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관리와 안전 운행에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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