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뚝딱뚝딱 장난감 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해 버려지는 장난감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막고 육아비용 부담도 줄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장남감 병원’은 오는 16일 희망장난감도서관, 23일 장난감나라 은평구청별관점, 23일 장난감나라 북한산래미안점에서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단위로 예약받아 5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단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제외다.
이용 대상은 장난감나라 회원으로 한 가정당 2개까지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수리 의뢰서를 이메일로 제출하고 방문 일자와 회차 예약 후 해당일시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수리 대상 장난감은 전원 불량 소리가 안 나는 등 오작동 모터 및 전기적 원인 고장 등으로 장난감병원에서 상태진단 후 수리를 진행한다.
부피가 크거나 물놀이 장난감, 봉제 인형, 파손된 장난감, 정밀한 전자제품 장난감 등은 수리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장난감을 되찾을 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장난감병원 행사에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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