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봉화산로 45길을 매주 주말 ‘차 없는 거리’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 일요일만 운영되던 차 없는 거리가 지난 5월부터 토요일까지 확대된 것으로 운영 시간은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차 없는 거리는 보행자에게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륜차를 포함해 모든 차량의 통행을 일시적으로 통제하는 사업이다.
이번 확대 운영은 구민 보행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약 98.5%의 시민이 확대 운영에 찬성했다.
구는 설문조사 이후 중랑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거치고 지난 5월 봉화산 사면 공사와 차 없는 거리 표지 등의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
새롭게 단장한 차 없는 거리는 신내 10단지에서부터 중랑구청 주차장 출구까지 총 500m 구간이다.
구는 자전거 도로와 보도의 높이를 맞춰 보행자 편의를 개선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차 없는 거리를 산책하며 사시사철 변하는 봉화산의 모습을 감상하는 여유로운 주말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 없는 거리가 안전하고 보행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고 싶은 거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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