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및 강북인터넷중복예방상담센터,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 삼양동종합복지센터 3개 지역기관과 함께 ‘2023년 지역기반형 교육복지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취약학생이 생활동선 인근에서 교육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기관에 교육프로그램 예산을 지원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취약학생 발굴 및 지원을 통한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역기관 네트워크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대상인 교육취약학생은 국민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 대상자, 법정 차상위계층, 기타 학교장이 추천한 취약학생 등이다.
사업을 위해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공모를 진행해 가족지원·심리정서 등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할 3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강북구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 지역기관에 예산을 지원한다.
지역기관인 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유아들의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SMART KID’ 프로그램을,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은 가족상담·체험활동 등을 통해 가족관계 증진을 지원하는 ‘소통꽃밭’ 프로그램을, 삼양동종합복지센터는 집단놀이프로그램, 영양지원, 종합심리검사 등을 지원하는 ‘강북꿈나무성장교실 도담도담’을 올해 5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구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각 지역기관을 모니터링하며 컨설팅을 제공하고 외부위원과 함께 각 기관을 방문해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와 학교, 교육청, 지역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것”이라며 “학교와 학생, 학부모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