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구청 광장에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유아 가정을 위한 ‘플리마켓’을 개장한다.
쓸만한 장난감, 도서 등 영유아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다.
부대행사로 놀이공원과 장난감병원도 운영한다.
영유아를 둔 가정이면 구청 광장을 찾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플리마켓 판매자로 참여하는 영유아 가정은 사전 신청을 받은 총 60팀이다.
오전 오후 30팀씩 참여해 장난감, 도서 의류 등 사용 가능한 육아용품을 내놓는다.
은평구가 운영하는 장난감나라에서는 중고 장난감 200점을 판매한다.
1인당 3점까지 현금이나 카드로 구매할 수 있고 판매가는 무료 나눔부터 최대 1만원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부대행사로 구청 광장에 영유아를 위한 놀이공원을 마련한다.
에어바운스, 레일기차, 회전라이더, 스프링말, 비눗방울 체험, 트램펄린, 블록 체험, 인생네컷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자유 이용권은 1천 원으로 구청 광장에 마련된 모든 놀이기구와 체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장난감병원’을 운영한다.
당일 현장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접수하며 1인 최대 2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리 가능한 장난감은 전원 불량, 소리가 안 나는 등 오작동, 모터 및 전기적 원인 고장 등으로 상태진단 후 수리를 진행한다.
부피가 크거나 물놀이 장난감, 봉제 인형, 파손된 장난감, 정밀한 전자제품 장난감 등은 수리에서 제외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영유아 가정에 자원순환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고 나눔의 경험을 제공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어린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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