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오는 17~18일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촌테마파크에서 ‘곤충아, 친구하자! 용인 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용인곤충산업연구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페스티벌은 ‘곤충아 친구하자!’를 주제로 살아있는 학습 애완곤충과 식용곤충 체험, 이색동물 전시, 곤충 DIY 체험,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 나비 날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미취학 아동(유치부)과 초등 저학년생(초등부)을 대상으로 하는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자유롭게 곤충을 그려 제출하고 당일 우수한 참가자를 선정해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4명), 장려상(10명)을 시상한다.
농촌테파마크 내 ‘충식이의 곤충 체험관’에선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곤충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의 학습용 애완곤충 전시·판매 부스와 식용곤충 전시·시식과 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와 곤충 골든벨, 곤충씨름대회, ‘눈을 감고 곤충을 맞춰라!’ 등의 곤충 경연대회, 곤충 전시해설은 사전 예약을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곤충 피리 만들기, 곤충 스크래치 액자 만들기, 나비 키링 만들기 등의 DIY 체험 부스와 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의 부대 행사와 지역 내 예술가들이 만든 수공예품 전시 판매 장터인 ‘뚝마켓’도 열린다.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는 곤충 생태계와 관련된 교육 포스터 전시도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용인곤충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생소하게만 느껴지는 곤충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