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 오는 6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근대 지식인의 내면과 삶’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19세기 자생적 근대화를 위해 노력한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역사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급변하는 시대를 통찰하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우리소리도서관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 zoom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내용에 대한 참여자 이해를 높이기 위해 회차별로 전문가들이 강연을 이끌 예정이다.
총 15회차로 구성된 이번 특강은 1~2강: 열린사회를 꿈꾼 북학 사상의 정수 박제가 3~4강: 서양 과학을 해체 시켜 지구-지동설을 주장한 홍대용 5~6강: 실학을 개화사상으로 연결한 박규수 7강: 조선의 근대를 꿈꾼 김옥균 8~9강: 전환시대의 역동적 지도자 이상재 10~11강: 실학사상과 개화사상의 가교자 최한기 12~13강: 근대사의 산증인 윤치호 14~15강: 근대 한국의 사상가·역사가 박은식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 참여자는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우리소리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특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종로문화재단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획됐다.
종로구는 “19세기 시대적 흐름인 근대적 수용과 변용의 패러다임을 살펴보고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우리 근대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