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 구의3동에 위치한 ‘구의유수지 족구장’이 현대화된 체육시설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공사는 광진구족구협회 등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이용객들의 오랜 기대에 부응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구 예산 2억원을 투입해 작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새로 달라진 족구장은 공간을 넓혀 개방감을 더했다.
기존 1면 496㎡에 달했던 운동장 규모를 2면 1,295㎡로 대폭 확장한 것이다.
이용 수요에 비해 협소했던 점을 최우선으로 보완해 부딪힘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오래된 조명을 300W급 LED 투광등으로 교체하고 안전 울타리를 추가로 설치, 진출입 계단을 정비하는 등 사고 방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바닥을 인조잔디로 교체한 점도 특징이다.
딱딱한 마사토 바닥을 친환경 인조잔디로 바꿔 부상 위험을 줄였다.
또, 소음을 흡수하는 효과도 있어 인근 주택가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10일 준공식에는 김경호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광진구체육회, 광진구족구협회 등 7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족구는 평소 많은 분들이 즐겨하는 운동인 만큼 부족했던 족구장이 확대되어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도 구는, 아트큐브 족구장 조성공사 아차산 배수지 체육시설물 정비공사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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