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지난 12일 도림천 관악도림교 인근에서 관악소방서와 공동 주관으로 '풍수해 대비 현장실행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관악구청, 관악소방서 관계자와 하천순찰단, 자율방재단 주민 등 총 80여명의 참여해 폭우로 하천이 범람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응함으로써 전반적인 재난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먼저, 수위 상승에 따른 도림천 대피 방송을 시작으로 주민 대피와 통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및 운영 하천 고립자 구조 침수 주택 대응 순으로 진행했다.
주민들은 통합지원본부의 통제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하천에서 신속히 대피했으며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하천에 고립된 주민 1명을 관악소방서 대원들이 크레인 장비를 통해 안전하게 구조해냈다.
이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수기 가동 방법을 교육하고 실습을 진행해 주택 침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훈련도 실시했다.
구는 이번 현장 실행 훈련을 통해 장마철을 앞두고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 상황 발생시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실제 풍수해 상황 발생시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대처로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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