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화재, 누전 등 각종 재난사고 위험이 큰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안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사고 위험이 높고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이 부족한 안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약 4,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929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한 사전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자체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선정했으며 오는 8월까지 각 가정을 방문해 전기·가스·소방 분야의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전기 안전점검과 설비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정비가 필요한 가구에는 옥내 배선 수선, 누전차단기·전등스위치 등 노후 부품 교체 타이머형 가스차단기 설치 화재안전키트 배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안전취약가구는 사고 발생 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구민 안전을 철저히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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