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입사 2년차 직원을 대상으로 청백리탐방에 나선다.
탐방은 지난 8일과 오는 15일 양일간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다산 정약용선생 유적지에서 열린다.
참석대상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9월에 임용된 용산구 공무원 87명. 행정9급 30명, 사회복지9급 23명, 사회복지8급 6명, 토목9급 6명, 건축9급 5명, 보건9급 3명 등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가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청렴 수준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저연차 공무원들의 퇴사는 늘고 있다”며 “현장방문이 새내기들의 조직 적응과 청렴도 향상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학습은 실학박물관 전시해설, 다산 생가 및 묘소 탐방, 청렴서약식 순으로 진행된다.
다산의 청백리 정신이 깃든 실학박물관, 다산 생가, 묘소는 조선 최고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되새기며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8일 현장탐방에 참석한 민원여권과 김미래 주무관은 “시대를 초월해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담고 있는 다산선생의 탁월함을 새삼 느꼈다”며 “청렴서약식에서는 지문트리를 찍으며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랜선 청렴트로이카 자가학습, 청렴라디오 등 다양한 청렴교육과 청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2일에는 아트홀 소극장에서 온라인 골든벨 고득점자 250명을 대상으로 현장소통 퀴즈대회 ‘천하제일 청렴골든벨’을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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