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13일 오후 면목본동주민센터에서 면목본동, 면목3·8동, 망우3동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구는 지난 8월부터 면목동과 망우동 일대의 노후된 하수관로 24.4km를 대상으로 최소 유속 확보 및 하수 악취를 최소화하고 30, 50년 빈도로 내리는 큰 비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수관로 방재성능을 상향해 시공하는 등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장마기간에 앞서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침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이날 설명회는 류 구청장과 인근 주민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 추진 경과 및 계획 설명 등이 진행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수도 준설과 노후 하수시설물 정비, 노후 하수관로 개량 등 중장기적인 하수도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해 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난 5월부터는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혹시 발생할지 모를 재난으로부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