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5일부터 시작해 오는 16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상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참여해 범국가적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올해 훈련은 재난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사고수습본부 가동을 실시간 연계한 통합연계훈련으로 실시한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상황을 가정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출동하고 재난 초기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소방과 경찰 등 1차 대응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중점에 두고 추진한다.
훈련방식도 지난해 총 2주간 참여기관 전체가 집중훈련을 했으나, 올해는 훈련 시기를 2주간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1회차 훈련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광주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30개 기관이 참여하며 풍수해·도로터널 사고 등의 재난유형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2회차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9일까지로 지진, 가축질병 등의 대응훈련을, 3회차는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화재, 산불 등의 대응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화재와 산불 복합재난 발생을 가정으로 3회차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실제 재난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훈련에 많은 주민분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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