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올해부터 주말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는 ‘양재천 천천투어’를 5월 한달동안 운영한 결과를 반영해 더욱 안전하게 운영 될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올 5월 한달간 참여자는 약 8백여명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휴장 4일을 제외하고 한달간 성황리에 운영됐다.
매월 20일부터 예약접수가 시작되는데 5월에 이어 6월 참여자 모집도 시작과 동시에 20분만에 주말, 공휴일 예약이 마감되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초 맘카페, 블로그, 인스타 등 SNS에서 참여후기 반응 또한 정말 뜨겁다.
매번 프로그램 종료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만족’이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설 프로그램과 비교해봐도 전혀 손색없는 프로그램이다”라는 칭찬글 등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이 널리 퍼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구는 이와같은 높은 인기에 더해,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만큼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안전조치사항으로는 안전사고대비 참가자전원 행사보험에 가입했고 참여 어린이들은 반드시 안전조끼를 착용토록 했다.
또한 천천투어 안전관리 매뉴얼을 수립하고 진행요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월 1회 실시한다.
이외에도 구는 참여자들의 이동중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책임 공무원과 안전요원 등을 더 충원했고 전기카트 탑승시 안전벨트 착용, 뗏목 체험시 탑승자 전원 구명조끼 착용 및 이동시 반드시 착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혹시 모를 물에 빠질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명환을 비치했다.
양재천 천천투어가 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인만큼,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유형별 안전사고를 예측 조사해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매뉴얼로 작성하고 더 철저하게 안전조치를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양재천의 명소였던 칸트의 산책길내 칸트의 동상은 지난해 수해로 인해 소실되어 양재천을 찾는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는데, 최근에 칸트의 동상을 다시 제작해 침수재발 방지를 위해 양재천 수변무대로 이동 설치되어 천천투어 및 양재천의 인기포토존이 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 5월부터 시작된 양재천 천천투어가 예년과 달리 주말까지 확대 운영해 특히 직장인 부모에 대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이에 대한 호응과 관심이 정말 뜨겁다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 양재천 천천투어를 우수한 내용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꼼꼼하게 챙기면서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