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지역주민의 생활 안전을 위해 청사 화장실 비상벨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비상벨은 범죄 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장치다.
다음 달 시행되는‘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비상벨 등 안전관리 시설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생활 거점인 공공청사를 중심으로 설치 작업에 나섰다.
이달 안으로 구청에는 121개, 동주민센터 14곳에 337개를 설치한다.
단, 구의2동은 신청사 건립 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품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비상벨’로 화장실 칸막이와 세면대 벽면 등 눈에 띄는 곳에 부착했다.
내부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면 “이곳은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는 안심 화장실이다”라는 자동 음성이 나온다.
비상벨의 빨간 버튼을 누르면 즉시 경찰서로 연결된다.
양방향 음성통화로 위기 상황을 알릴 수 있고 긴급 출동 또한 요청 가능하다.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이 곧바로 현장에 찾아간다.
김경호 구청장은 “비상벨은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신속히 구민을 보호할 수 있는 필수적인 장치”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구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광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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