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주민과의 소통과정으로 ‘은평구 주민배심원’ 회의를 3차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은평구 주민배심원’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회의다.
회의에는 공약 이행에 대한 평가와 대안 마련을 위해 사업 담당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다.
회의는 총 3차에 걸쳐 진행했다.
먼저 지난 5월 22일 1회차 회의에서는 민선 8기 70개의 공약 중 20개를 주민배심원 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공약의 조정과 평가 등 사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 3차 회의에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사업 주관부서의 사업설명과 질의응답, 토론 등의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이웃과 지역문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제고하고 사적 이해를 넘어 지역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3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4개 공약사업 실천 계획을 일부 변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약 이행사항을 평가하고 여건 변화로 부득이하게 조정과 변경이 필요한 공약사업에 대해 승인했다.
주민배심원 회의를 열어 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주민 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참다운 지방자치와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고양할 수 있었다.
구는 주민배심원 회의를 통해 조정·평가된 공약사업의 결과를 모든 구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으로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정에 관심 두고 참여해 주신 배심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주민과의 약속을 실현하도록 1500여명 공직자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며 “공약뿐만 아니라 주요 현안의 추진 과정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히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