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9일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에서 열린 ‘인쇄문화거리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축제가 밤 9시까지 이어졌고 상인과 주민 등 800여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충무로 상인회의 주도하에 준비된 이번 축제는 골목형 상권의 특색을 강조하고자 인쇄 골목에서 ‘차 없는 거리’로 진행됐다.
축제를 찾아온 주민들은 골목 구석구석을 맘껏 걸으며 플리마켓과 푸드존 등 다양하게 마련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겼다.
배우 이정성이 진행을 맡아 쌈바, 난타 장구, 밸리댄스, 마술쇼 등의 공연도 펼쳐졌다.
연예인 전원주, 이영범, 김상배, 도시와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특히 ‘주민 노래자랑’에서는 모두가 골목 한복판을 누비며 춤추고 노래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축제에 참여한 상인들은 “오늘 너무 좋다 골목 상인들에게 즐거움을 주셔서 고맙다”며 “ 인쇄하는 사람도 좋고 상인들도 좋고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처음 열리는 행사인데도 모두가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답답했던 일상을 떠나 즐거운 축제를 즐기며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의 매력을 한껏 느낀 하루가 되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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