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와 롯데건설㈜이 취약계층 9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5월, 구와 롯데건설㈜은 실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주거약자 복지 향상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지원대상은 오래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장애인 가구 9곳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침수 우려가 큰 반지하 가구를 우선 관리했다.
해당 가구의 주거 상태를 고려해 도배, 장판, 전기, 조명 교체, 벽체 단열 등 필요한 부분을 메꿨다.
또한, 청소와 빨래, 곰팡이 제거를 도와 쾌적하고 정돈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첫 봉사날인 13일은 김경호 구청장과 롯데건설 공성태 상무이사가 나서기도 했다.
단칸방에서 어린 딸을 양육하는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를 도왔다.
붙박이장을 비롯한 무거운 짐을 옮기고 폐기물 처리 등 청소작업을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한 어르신은 “좁은 방에서 불편한 몸으로 우울하게 지냈는데, 깨끗하고 환해진 우리 집을 보니까 희망이 생긴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기업과 재단,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가 한뜻으로 힘을 모아 따뜻한 변화를 일구게 됐다”며 “우리 삶의 필수조건인 의식주 중 주거복지가 가장 중요한 만큼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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