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15일 구의역 4번 출구 옆에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스마트도서관’을 통해서는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스마트도서관은 구의역에 구축됐다는 점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책 접근성을 향상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도 지하철이 운행하는 시간에 맞춰 5시부터 24시까지 가능하며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스마트도서관 ‘책 자판기’에는 다양한 분야의 신간 도서와 베스트셀러 210권이 비치되어 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도서 목록에서 대출할 책을 선택하면 된다.
광진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1명당 2권씩 14일간 대출을 할 수 있고 반납 역시 가능하다.
이날,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도서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책 자판기에서 도서 대출과 반납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성공적인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이어 “독서하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고자 한다”며 “구의역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구민들이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을 책과 함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7월부터는 광진정보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한강도서관 자양4동도서관 구의3동도서관 군자동도서관 등 6곳의 광진구립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열린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책을 예약 신청한 후, 구의역 스마트도서관에서 받으면 된다.
광진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U-도서관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추진해왔다.
이로써, 구민들은 구의역을 포함해 군자역 광진정보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한강도서관 등 5곳에서 스마트도서관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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