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생활권 녹지를 대상으로 민간 수목진료 전문가가 수목피해 진단, 처방전 발급 등을 제공하는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제도’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학교숲,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 다중이용 생활권 녹지다.
개인 소유의 녹지, 수목과 민간컨설팅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대상지는 제외 된다.
민간전문업체 나무병원이 수목에서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에 대해 적정방제법, 수목관리방법, 농약사용방법 등 수목피해를 진단하고 처방전을 발급한다.
단, 수목치료는 진행하지 않는다.
컨설팅 비용은 무료로 강북구와 서울시가 지원한다.
컨설팅을 받는 수목관리기관은 수목진료에 필요한 자료·장소·출입에 협조해야 한다.
민간컨설팅에 따른 분석 자료는 향후 산림청의 산림병해충 정책자료 및 제도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목진료 희망자는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강북구 공원녹지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12건으로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생활권 내 수목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병해충 등으로 손상되어 쉽게 쇠약해진다”며 “이번 민간컨설팅 제도를 활용해 다중이용 생활권 녹지의 수목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많은 신청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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