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무장애 숲길은 계단과 같은 장애물 없이 완만하게 만든 데크형 숲길로 노약자, 장애인, 휠체어나 유모차 사용자가 쉽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든 길이다.
관악구는 관악산 내에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순환형 무장애 숲길 750m와 오르막길을 오르며 전망을 볼 수 있는 등반형 무장애 숲길 550m를 조성해 운영해 오고 있다.
관악산 무장애 숲길은 신림선 관악산역 출구에서 직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높다.
구는 관악산 무장애 숲길에서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노약자, 유아동반 가족 등 보행약자들이 산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무장애 향기 숲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숲길을 걸으며 숲해설을 듣고 ‘숲멍’ 할 수 있는 뚜벅뚜벅 숲길 걷기 목재를 이용해 스트링 아트 체험을 하는 뚝딱뚝딱 목공 놀이 숲속에서 명상하고 꽃차를 마실 수 있는 나를 깨우는 숲속여행 3가지이다.
구는 특히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주말에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시간 걷기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관악산 입구 인근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약은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여가 약자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관악의 자연을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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