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지원사업의 전반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서울시는 지원사업 환경 조성 및 사업 자문을 담당한다.
사업기간은 2024년까지로 아름다운재단이 통합 실내놀이터를 조성해 양천구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공형 통합 실내놀이터’는 양천구 신트리공원에 연면적 410㎡, 1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장애아동과 장애아동뿐만 아니라 장애가 있는 보호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되며 공원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연계될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를 활용한 필로티 개방형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놀이터 주변으로는 넓은 잔디마당과 숲·물놀이터를 비롯해 유실수원, 장미원 등 자연 친화적인 시설이 도입돼 각 공간의 특색에 맞는 여가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공형 통합 실내놀이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신트리공원 리노베이션사업과 연계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트리공원 중앙 잔디광장에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아이들이 외부 환경요인에 제약 없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2018년 양천공원 실내놀이공간 ‘키지트’ 개관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갈산공원에 ‘오색깔깔키즈’를 조성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시 공공형 실내놀이터사업의 일환으로 오목공원, 강월어린이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내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애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통합 실내놀이터가 양천구에 도입돼 기쁘며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해주신 아름다운재단과 서울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 ‘함께의 가치’가 실현되는 따뜻한 도시 양천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