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직장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체력 키움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광진구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건강한 직장 만들기’ 사업 중 하나다.
하루의 절반가량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을 위해 찾아가는 방식을 택했다.
전문 신체활동 강사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운동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회식이 생길 것을 고려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수업은 매주 1회씩 8주간 진행된다.
시간은 50분이며 기초체력 향상에 도움이 될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근육 이완을 돕는 스트레칭 동작부터 단계별 전신 운동까지 다양하다.
밴드, 밸런스 패드, 필라테스링 등 소도구를 활용해 근력을 키워볼 수 있다.
첫 수업은 광진구 우체국물류지원단에서 진행됐다.
지난 14일 직원 20여명이 모여 즐겁게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회사 일이 바빠 운동할 틈이 없었는데, 점심시간에 운동하며 땀을 흘리니 뿌듯하고 건강해진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에는 동서울우편집중국,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전국렌터카공제조합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사업장들은 체력 키움 외에도 금연클리닉 절주교육 영양교육 대사증후군 관리검사 중 희망하는 것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회사 동료들과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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