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집중 호우 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펌프장 안내전광판 설치와 양수기를 추가 배치했다.
구는 지난 6월 14일 빗물펌프장 3개소에 가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내전광판을 설치 완료했다.
기존 빗물펌프장은 빗물펌프 가동 시 경광등으로만 현황을 표시해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안내전광판 설치로 인해 주민들이 펌프 가동 여부와 가동 펌프 수를 쉽게 파악하고 신속한 침수 피해 대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평상시에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정보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온도, 습도, 풍향, 풍속 정보를 표출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주민들의 양수기 대여가 용이하도록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되어 있던 양수기 600여 대에 800여 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며 사용이 끝나면 동 주민센터로 반납하면 된다.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폭우 시 도로 침수로 양수기 대여 장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양수기 지원 전담 기동반’을 운영, 현장에 직접 출동하는 양수기 대여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양수기 지원 요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관악구청 치수과, 관악구 재난상황실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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