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의 부담을 덜어줄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맞벌이 및 다자녀 가정에는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집안일을 도와줌으로써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 설거지, 빨래, 쓰레기 배출 등의 가사서비스를 회당 4시간씩, 총 6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이다.
모집 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다.
신청은 서울시 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확인 및 우선순위 절차 등을 거쳐, 7월 중 이용자 선정이 완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서비스 운영업체인 사회적협동조합 강북나눔돌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통해 양육과 가사 노동의 병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마, 아빠들이 조금 더 여유롭게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