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해피스쿨’ 사업을 펼친다.
‘해피스쿨’은 청소년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이다.
사업대상 학교를 지난해 10개교에서 올해 17개교로 확대해 매봉·신미림·개웅·구로·개명·덕의·항동·오류남·천왕초등학교, 개봉·오남·고척·영림중학교, 고척·구현·경인·구일고등학교가 참여한다.
해피스쿨 사업은 예방 및 증진, 고위험군 관리, 위기개입의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올해는 교내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심화교육이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예방 및 증진 단계는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 스스로 마음건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건강 행사 교사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의 이해를 높이고 위기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샘톡 학생의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해피마인드클래스로 구성된다.
고위험군 관리 단계에는 고위험군 학생 집단치료 프로그램, 찾아가는 학교상담사 서비스가 있다.
특히 ‘찾아가는 학교상담사’ 서비스를 통해 정서행동 특성검사상 우선 관심군 중 센터에 내소하기 힘든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위기개입 단계는 문제가 발생한 학교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전문기관과 협력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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