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은평구는 지난 19일 불광초등학교와 함께 샌드아트로 체험하는 ‘찾아가는 스쿨존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스쿨존 어린이 안전교육’은 기존 대면 강의 형식이 아닌 체험형 샌드아트 공연 교육이다.
빛과 모래를 이용한 샌드아트 공연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교통신호 준수 등의 안전사고 예방 등의 교육 내용으로 구성됐다.
관람 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빛과 모래 위에 배운 내용을 그리고 적으며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과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안전교육은 불광초등학교에서 전 학년 대상으로 지난 19일 22일에 진행됐으며 오는 27일과 7월 7일에 수리초등학교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최근 스쿨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관내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불광1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또 은평구 불광1동은 비 오는 날 스쿨존 어린이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자 눈에 잘 띄는 모양의 안전 우산을 제작해 관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배부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스마트폰을 보고 걷는 것이 눈을 감고 걷는 것과 같을 정도로 위험한지 몰랐다”며 “오늘 배운 규칙을 항상 기억하며 다니겠다”고 말했다.
이창헌 주민자치회장은 “학생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안타까운 스쿨존 사고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주민자치회에서 항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정태 불광1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신 주민자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등하교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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