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침수 피해 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일부 공동주택 단지들의 침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올해 신규 사업으로 예산 5천만원을 확보, 지난 4월에는 침수 피해 방지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의 신청을 받아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9개 공동주택 단지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지하주차장 등으로 유입되는 우수를 차단하기 위한 물막이판 설치비와 양수기, 모래함 구입비 등이다.
또한,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본격적인 우기 전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선정된 공동주택 단지를 지속 독려, 지난 6월 16일 9개 공동주택 단지 모두 침수 피해 방지시설 설치가 완료됐다.
구는 이번 ‘침수 피해 방지시설 설치 지원‘으로 일괄적인 물품 지원이 아닌 각 공동주택별 실제 필요한 시설이나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침수 예방에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구는 효율적인 공동주택 단지 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침수 피해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 강화하고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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