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21일 심곡동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스마트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활용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하고 기상상황 전파, 침수 발생, 침수감지 알람장치 활용, 침수 안내 문자 발송 및 주민대피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 자연재난과, 부천시 365안전센터, 스마트사업추진단, 심곡동 생활안전과, 심곡동 자율방재단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활용해 시행했다.
스마트 침수감지 알람장치는 침수 발생 시 반지하 거주 주민·동 재난 담당자·자율방재단에 침수 세대위치 등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침수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부천시는 스마트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교부 받아,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50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신동선 부천시 365안전센터장은 “자연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대비와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집중호우 시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활용해 초기 대응을 철저히 하고 민·관과 주기적인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해 인명피해가 없는 여름철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 퇴적물 청소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등을 실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