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시는 지난 22일 구리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권역별 기억나무쉼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합동 수료식을 가졌다.
시는 치매 어르신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3개 권역별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주 2회 인지·신체·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갈매 쉼터 9명, 인창 쉼터 24명, 수택 쉼터 12명 총 45명의 어르신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아울러 이번 수료식에는 수료 어르신들 가족과 권역별 쉼터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갈매 LH단지 및 수택동 행복주택 주거행복지원센터장과 치매안심센터운영팀장 등이 참여해 수료식의 의미를 더했다.
쉼터 교육에 모두 출석한 한 어르신은 “이곳에 오면 모든 시간이 나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이 시간만 기다려졌는데 벌써 끝나게 되어 너무 아쉽다 텃밭에 파, 감자, 상추를 심는 것도 처음 해봐서 좋았고 직접 키운 친환경 농작물로 가족들에게 요리해서 먹이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권역별 쉼터에 성실하게 참여해 수료하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매번 진심을 담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심센터 담당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 쉼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억나무쉼터’는 대상자들의 치매증상 악화방지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작업치료, 텃밭 활동, 라인댄스, 라탄공예, 다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