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이달 8일을 시작으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전개하고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 관리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상대적으로 구강 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18세 미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구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관내 20개소 의원과 손잡고 ‘구강검진’, ‘보건교육’, ‘예방진료’ 등을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비 또한 별도 지원해줌으로써 구강건강 불평등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 아동은 검진뿐 아니라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을 받고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연계 치과에서 충치치료 신경치료 잇몸치료 역시 받아볼 수 있다.
비보험 항목인 레진 인레이 크라운 간격유지장치 등은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아울러 구는 보호자와 함께 방문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해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지역아동센터로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교육을 진행한다.
또 보건소, 치과의사회, 지역아동센터장 등 관계자 10인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기에 치과 치료를 받아보지 못했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혜택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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