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빈 공간에 어린이텃밭을 조성하고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텃밭 조성사업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강동구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시설 내 볕이 잘 드는 공간에 텃밭상자를 이용해 어린이텃밭을 조성했다.
텃밭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구에서 지원하고 텃밭에서 자라나는 작물들을 활용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7일 강동구의 한 어린이집 앞뜰에서 열매반 아이들이 샐러드 만들기와 고구마 심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성껏 가꾼 상추, 수박, 참외, 토마토 등으로 샐러드를 만드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아이들이 어린이텃밭에 직접 심은 고구마는 10월쯤 수확할 예정이다.
어린이텃밭 조성사업으로 채소를 잘 먹지 않던 아이들도 직접 상추를 수확해 만든 샐러드는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 구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작물 키우기를 통해 아동들의 생태 감수성도 향상될 것이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어린이는 우리들의 미래이고 희망이다”며 “앞으로도 어린이텃밭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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