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여간 관내 ‘옥외광고물 사전 안전 점검’과 ‘불법 옥외광고물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옥상간판, 돌출간판, 현수막 게시시설 등 ‘고정광고물’의 접합과 볼트 조임, 부식 상태 등을 살폈다.
또한 구청 광고물 현장단속반을 중심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과 에어라이트 등 ‘유동광고물’에 대한 특별 단속을 진행했다.
이 결과 점검 대상 고정광고물 535개 중 후속 조치가 필요한 위험 돌출간판 10개에 대해 시정명령을 해 5개는 해당 광고물 관리자가 보수 완료했으며 나머지 낡고 주인 없는 돌출간판 5개는 철거했다.
또한 기울어진 현수막 게시대도 정비했다.
유동광고물은 불법 현수막 1,361개, 배너 및 입간판 181개, 벽보 및 전단 18,843개 등 총 20,385개를 정비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순찰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바람직한 옥외광고 문화가 정착되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특히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광고물 광고주와 건물주, 상인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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