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선제적인 안전조치와 함께 해수욕장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2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소관부서인 문화, 관광, 공항확충 분야별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했다.
김 부지사는 “올 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이상기후 발생 예보에 따라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며 “여름철 재난으로 농작물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반시설 및 각종 장비 등을 미리 점검하고 문화시설 및 공연장, 관광지, 종교시설 등 소관시설도 상시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중요하다”며 “안전요원에 대한 교육 등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수욕장 주변 각종 범죄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 관광수용 태세 점검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최근 도외지역 축제장과 관광지에서 일부 상인의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지역 이미지가 훼손되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제주에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 휴가철 관광수용태세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빚어지는 천일염 품귀 현상을 언급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도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도정 채널 등을 통해 오염수 방류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출범 1주년을 앞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2년차에 진행되는 각종 사업과 정책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민선 8기 1년 동안 여러 시행착오와 추진 과정을 거쳐 공직자 여러분과 관련 기관 및 단체, 도민들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민선 8기 성과에 대해 많은 도민이 알 수 있도록 각 기관별 홍보채널을 이용해 적극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는 올해 사업 계획을 마무리하고 민선 8기 2년차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사업일정, 절차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세심하게 살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7월 14일자로 하반기 인사가 단행된다”며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대한 마무리와 인계인수 준비를 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