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제15회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2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우수 장기요양요원을 위한 첫 표창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어르신 돌봄종사자 처우개선 사업’ 일환이다.
이날 표창자 10명은 강북구 장기요양요원 3,900여명 중 노인복지 증진에 공이 큰 자들로 기관의 추천을 받고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구는 올해 노인인구가 늘면서 장기요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돌봄종사자 인권보호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다.
이에 제1차 강북구 노동정책 5개년 기본계획에 ‘어르신 돌봄종사자 처우개선 사업 추진’과 ‘장기요양요원 노동실태 조사 실시’를 포함했다.
오는 7월 중으로는 돌봄종사자들에게 처우개선 홍보물품 및 리플릿을 배부하고 요양보호사의 날인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기념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아 돌봄 인구도 많다.
어르신 돌봄은 사랑과 헌신이 있어야하기에 장기요양요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돌봄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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