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소비·유통 시장 변화에 맞춰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상한 온라인 가게’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제품을 가졌지만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구가 나섰다.
구는 ‘소상한 온라인 가게’ 사업으로 온라인 시장이 새로운 유통 판매처이자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상품 기획부터 브랜드명, 사진 촬영, 고객 관리까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밀착 지원을 펼친다.
디지털 전환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온라인 판매가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구는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도와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매출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구는 성공적인 온라인 정착뿐만 아니라 산업,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소상공인을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지역 내 소상공인은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과 펀딩 진행을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분야 중 한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7월 14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업과 매출 역량, 사업추진계획 등 평가기준에 따른 서류평가를 거쳐 최종 디지털 마케팅 8개 업체, 크라우드 펀딩 2개 업체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온라인 시장 진입을 위한 기초 다지기부터 주문·배송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 매출을 높이기 위한 비결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온라인 경험이 없는 소상공인을 위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노하우, MZ세대 소비자의 성향 분석, SNS를 통한 매출 확대, 주문·배송 시스템 등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진다.
일회성이 아니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습과 피드백도 진행된다.
그리고 지원범위 내에서 온라인 판매를 위한 상표와 디자인 개발, 소비자 눈길을 끌 수 있는 제품 촬영, 온라인 주문 페이지 구축, 배너 디자인 제작도 도와준다.
이 외에도 고객 불만, 품절에 따른 대처법까지 밀착 교육이 이뤄진다.
이의섭 지역경제과장은 “잠재력 높은 소상공인이 양질의 컨설팅을 통해 시장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추고 온라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동행하며 도와드리겠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소상공인이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이 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