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7월부터 노인·장애인 등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서도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3년부터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유치원·아동복지시설의 급식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덕성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민간위탁 방식으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50인 미만의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등에 대한 관리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기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의 위생·영양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 지원을 확대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전문 영양사를 통한 맞춤 식단·조리법 제공 대상별 식생활 교육 컨설팅 등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 지원으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영양관리가 필요한 대상은 물론, 급식소를 이용하는 구민 모두가 영양이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