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2023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559억원을 확정해 민생안정에 중점을 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추경예산이 확정되면서 당초 본예산보다 약 5.6%가 늘어나 예산 규모는 총 1조 550억원이 됐다.
올해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으로 재산세 등 약 308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건전재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이에 연내 꼭 필요한 사회복지·주민안전·민생경제 예산 위주로 편성했다.
주요편성 사업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생계·주거급여 53억원 기초연금 62억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운영비 등 1억 4,0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 1억 9,000만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지원 2,800만원 등을 증액했다.
또한, 저출산 해소를 위해 산모 산후 조리경비 지원 10억 8,000만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8억원 아이돌봄 지원 3억원 등 추가 편성했다.
이외에도 풍수해 보험 가입지원, 가로수 안전진단 용역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GTX-D 도입 타당성 검토연구 용역 등 안전망 구축과 지역현안 해결에도 중점을 두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의 재정여건은 재산세 수입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그럼에도 민생안정을 고려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추경예산을 우선 편성했고 편성된 사업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