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가 27일 오전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일반 주민과 통반장, 직능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현안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선 8기 1년간의 구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구정에 대한 주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날 ‘도약을 준비한 1년, 변화와 혁신을 위한 3년’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활력 넘치는 경제 상생 교육문화 포털 평생동행 인생케어 서울의 중심 도시 주거 일등 도시 구현을 위한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밝혔다.
또한 올해 중점 추진하는 권역별 지역개발, 상권 회복과 일자리 창출, 선진형 복지 체계 구축, 대내외 소통 행정 확립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년간의 아쉬움으로 기초 지자체 권한의 한계, 사업 완성을 위한 시간적 한계, 모든 구민의 의견 수렴 한계 등을 들었다.
아울러 이러한 어려움을 정부 및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 더욱 꾸준하고 확실한 사업 추진, 갈등 해소를 위한 더 많은 노력 등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3년간의 역점 사업으로 4대 상권별 권역별 브랜드 강화, 신속한 지역개발, 교통 인프라 구축, 문화거점 신대학로 조성, 인생케어 마스터플랜 추진 등을 꼽은 이 구청장은 진심을 담은 실행과 실질적인 변화로 주민체감형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고 언급했다.
구청장의 프레젠테이션 후에는 주민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대문구 정책자문위원회’가 민선 8기 1년간 ‘지역 현장과 상시 소통하려는 적극적인 노력’, ‘서대문형 맞춤형 인생케어 서비스 체계화’, ‘장기적인 도시계획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긍정 평가하고 ‘서대문 브랜드 평판 제고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리서치앤리서치가 서대문구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는데 민선 8기 구정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은 67%였다.
주요 사업 만족도는 신촌 이대 상권 활성화, 진로진학센터 교육지원, 맞춤형 인생케어서비스, 서북권 랜드마크 조성 추진, 연세로 차량통행이 분야별로 가장 높아 생활밀착형 사업에 대해 주민 만족도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민선 8기 1년간 가장 만족하는 구정 분야는 녹지/환경, 복지/보건, 문화/체육, 앞으로 가장 역점 추진해야 할 분야는 경제/일자리, 복지/보건, 도시개발/주택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