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에 복지 사각지대가 좁혀질 전망이다.
중구는 지난 21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중구에는 총 585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하게 됐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특히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 상 주소지가 불일치하는 저소득 가구 등 기존 복지 시스템으로는 발굴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구는 이날 구청 대강당에서 중구민 90여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경희사이버대학교 NGO사회혁신 겸임교수인 강정모 소장이 맡았다.
이 자리엔 올해 중구와 위기가구 발굴 협약을 맺은 중구 약사회 한전엠씨에스 서울직할지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북부지부 중구지회 관계자도 참석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기 위해선 동네 곳곳을 잘 알고계신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중구의 복지망이 더욱 촘촘해질 수 있게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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