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잊지 않겠습니다” 구로구가 27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6.25전쟁 제73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보훈단체장과 재향군인회장,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 입구에는 관내 거주하는 참전유공자의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실제 사진 100여 점이 전시되고 6.25참전유공자에게 국가보훈부에서 새로 제작해 전달한 제복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식전공연은 중증 시각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소리합창단이 펼쳤다.
모범 국가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 후 6.25전쟁 기념영상을 시청하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문헌일 구청장은 “오늘을 있게 한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유공자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보훈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보이 공연단의 경쾌한 공연을 감상하고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행사는 막을 내렸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현충일 국립현충원 추념식에 참석하는 유족을 위해 수송버스 8대를 제공했고 올해부터는 장례서비스를 확대해 상조도우미 2인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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