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정비사업 단지 아파트 입주민들이 구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아파트 안에서 편하게 세무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은평구는 수색 6·7·13구역 아파트 단지 안에 ‘찾아가는 지방세 현장민원실’을 설치해 오는 7월 3일부터 9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민원실이 설치되는 수색 6·7·13구역은 최근 총 3,381세대의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취득세 신고납부기간 내 많은 신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취득세 신고는 원래 구청에 방문하거나 이택스 등 인터넷에 접속해서 처리해야 한다.
다만 대다수 주민은 구비서류 첨부와 복잡한 절차로 인터넷 신고보단 구청에 방문해서 취득세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입주민이 구청까지 방문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 주고자 정비구역 3곳의 아파트 입주 지원센터 안에 ‘지방세 현장민원실’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입주민들은 현장민원실에서 바로 취득세를 신고해 납부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개인 맞춤형 지방세 세무 상담 등 다양한 세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역별로 7월 수색7구역 DMC아트포레자이, 8월부터 수색6구역 DMC파인시티자이 아파트 입주 지원센터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동주택에 새로 입주한 주민들이 세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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