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27일 ‘2023년 광진구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4차산업혁명이 이뤄지면서 ‘빅데이터’가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대규모 데이터를 말하는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요 규모와 선호도 등을 예측하고 활용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
광진구는 국민이 다방면으로 분석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하는 문화를 확산함과 동시에, 이를 반영해 도시문제 해결과 기존 정책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에 올해 최초로 광진구 도시 현안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주제로 하는 ‘2023년 광진구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열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6개 팀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백일헌 부구청장은 참여한 여섯 팀을 시상하고 이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들은 후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은 ‘데이터에 기반한 광진구 불법주정차 대응 방안’을 내놓은 청아 팀이 거머줬다.
청아 팀은 주·야간시간을 구분해 불법주정차 다발 구역을 분석, 주차장 필수 구역 지정과 단속 경로 최적화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지역단위 불법주정차 발생량과 발생 특성을 분석, 집중 단속 시간을 제안한 Yonsei-GPT 팀과 주차장 이용률 파악으로 주차 공간 부족 지역에 주차장을 늘리는 대책, 주차장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한 주정차왕국 팀이 최우수상을 가져갔다.
광진주차단과 SunConnector, 김건 팀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상습 불법주정차 단속 지역인 강변역과 어린이대공원, 건대입구, 군자역에 대한 맞춤형 불법주정차 정책 상점가 주정차 문제해결을 위한 인근 주차장 연계, 배달 업체 협업 방법 따릉이 이용량 예측을 통한 따릉이 대여소 신규 설치, 분배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공모전을 추진했었는데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다”며 “선정된 빅데이터 분석을 실제 정책에 반영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9팀이 참여했으며 광진구는 외부 심사위원회와 관련 부서 검토 등 총 세 차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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