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최근 옴부즈만 3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순희 구청장은 지난 22일 구청장실에서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옴부즈만의 역할은 구민과 행정기관 간에 발생하는 민원과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다.
행정에 대한 구민 고충을 접수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를 조사하고 위법 및 부당한 업무처리나 불법행위가 발견되면 구에 시정 요구와 감사요구, 권고 또는 의견 표명을 할 수 있다.
강북구 옴부즈만은 대표옴부즈만은 김경호 구 건축사협회 사무총장이다.
이희정 지방공기업평가원 회계자문과 이날 위촉된 신규위원 박차홍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건설사업관리단장,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 박영운 법무법인 세정 대표변호사까지 총 5명이 됐다.
강북구 옴부즈만은 지난해에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계약 감시·평가 9건, 고충민원 처리 1건을 통해 30건의 의견을 표명하고 그 외에도 기타 의견 45건의 시정을 요구했다.
2023년 6월 현재까지는 계약 감시·평가 4건과 시정 요구 40건, 의견 표명 13건을 내놨다.
올해 실적을 살펴보면, 보건소 신축공사시 2층 치매안심센터 안전난간을 1.2m 이상으로 높일 것 등 13건 시정을 요구하고 5건의 의견을 표명했다.
북한산 생태공원 주민공동시설 신축공사에서는 암반위에 철근 배근 후 콘크리트를 타설할 것 등 시정 요구 4건과 의견 표명 1건을 제시했다.
또 수유1동 마을 사랑방신축공사에는 옥상 수직계단 시건장치 높이를 조절할 것 등 6건의 의견을 표명하고 13건의 시정을 요구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옴부즈만은 구청과 기관의 행정처분에 대한 구민의 고충민원을 처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더 많은 주민들이 부당한 행정처분과 제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활약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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