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27일 오전 구청 지하2층 사내아카데미에서 주민자치회 위원을 대상으로 ‘의제발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회의 2024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1부 의제발굴 교육, 2부 조별실습이 진행됐으며 7월 5일까지 동대문구 주민자치회 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나누어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동대문구 주민자치회 위원 55명은 마을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활성화와 주민자치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부터 9월말까지 14개동 주민자치회에서는 2024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마을의제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동대문구 주민이면 누구나 마을의제 제안이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참여 또는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제안서를 작성해 해당 동주민자치회 사무실 또는 동주민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동별 접수된 의제는 주민자치회 내에서 충분한 토론과 숙의를 거쳐 구체화되며 2024년 주민총회를 통해 각 동의 주민자치계획으로 최종 결정된다.
선정된 2024년 주민제안 사업은 주민자치회를 통해 실행될 예정이다.
현재 주민자치회는 2022년 주민총회를 통해 수립된 14개동 주민자치계획에서 총 40건의 주민제안 사업을 선정하고 약 1억 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올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의제발굴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을사업을 기획,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동주민자치회 활동에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