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238개소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안전숙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청사 및 동주민센터 19개소와 경로당 134개소, 복지시설 등에 마련한 이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되고 더위가 잦아드는 9월 30일까지 문을 연다.
폭염특보 발령 시 연장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도 있다.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19개소는 주말과 휴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권역별로 접근성이 우수한 경로당 11개소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주거환경이 열약해 폭염에 더욱 취약한 주민을 위해서는 7월과 8월, 두 달간 열대야를 피해 머무를 수 있는 안전숙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하모니 관광호텔 및 바고 관광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폭염특보 발령 시 당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안전숙소 지원대상은 독거·저소득·주거취약 등 폭염 취약계층인 관내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 및 방문간호사를 통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안전숙소는 신청 후 구청으로부터 확정 연락이 오면 신분증을 지참해 안내받은 숙소로 방문하면 된다.
박선녀 어르신복지과장은 “올해는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무더위쉼터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니 여름철 폭염에 지친 주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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