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체험학교는 평소 학업으로 시간 내기 어려운 학생들이 방학 중 다양한 봉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취지다.
활동은 다음달 24일부터 8월 2일까지 광진구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광진구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으로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환경 인식개선 재능나눔 3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관련 이론교육을 듣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강사단 등 전문 활동가들이 진행을 맡아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자원순환과 분리배출 방법을 배워본다.
인식개선 분야에서는 장애인과 치매환자의 삶을 이해해보고 길거리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재능나눔 분야에선 양말목 컵받침, 폐가죽을 재활용한 카드지갑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본다.
또, 점자 키링을 제작해 시각장애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완성된 물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21일까지 가능하며 회차별로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로 접속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회차마다 2시간의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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