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6월 29일 만해 한용운 선사가 잠든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선사의 제79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은 승려이자 시인이며 독립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 선사의 숭고한 삶과 업적을 기리며 추모사, 추모 공연,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중랑구 사암연합회, 향토문화해설사, 선사의 묘역을 가꾸는 영원한 기억봉사단, 불교 신자 등이 함께했다.
류 구청장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서 널리 독립운동의 정신을 널리 퍼뜨리신 만해 한용운 선사의 굳은 절개와 숭고한 뜻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나라의 독립과 국민에 대한 사랑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펼치신 선사의 뜻을 더 많은 주민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더욱 잘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