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탁 소설가의 신간 소설집 ‘첫 눈’의 출판기념회가 29일 열렸다.
이날 행사경기문학인협회와 수원문인협회에서 주최했으며 주관은 문학과비평 작가회가 맡았다.
행사에는 문기석 중부일보 주필, 우호태 전 화성시장, 이승화 중앙대 교수, 최동호 전 고려대 교수, 김영두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회 회장, 오현규 수원예총 회장, 이상문 국제펜 한국본부 전 이사장, 손해일 국제펜 한국본부 전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출간하는 소설집에는 부드러우면서도 해학넘치는 7편의 단편소설, 17편의 꽁트를 실어 김현탁의 글이 가진 따스한 유머와 그의 정서를 물씬 느껴볼 수 있다.
정다운 시인의 사회로 진행한 행사는 내빈소개, 1분토크, 작가소개, 축시, 축가 등 순으로 이어졌다.
김현탁 소설가는 1977년 수필문학 에세이 당선으로 등단해 46년동안 문단에서 활동했다.
2003년 한국예총 예술문화상(문학부문)대상 수상, 2010년 중부 홍익대상 (예술부문)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1987년 ‘공범자’를 비롯한 5편의 장편소설과 중부일보 ‘울음 깊은 강’ 등 8편의 연재 소설과 꽁트, 수필 등 400여 편의 작품을 출간해왔다.
또 수원문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회 부회장, 국제펜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현대문학연구소 소장, 문학과 비평 대표, 경기문학인협회 회장 등을 겸임하며 지역문인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다.
김현탁 소설가는 "출판기념회를 열게 된 것은 소설집을 열 한 권째 발간해왔지만 오랜 기간 독자와의 소통의 시간이 없었다"며 "그래서 북콘서트 겸 출판기념회를 통해 독자와 만나고 나아가 문학인구의 저변 확대를 꾀하기 위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