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구에서 운영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은 총 22개로 주민 3천여명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올해도 구는 어린이, 가족, 여성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별미 디저트 만들기, 풀 공예 체험,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특히 올해는 원예활동을 통한 생태 전환교육 ‘행복한 초록섬’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씨앗을 활용해 소품을 만드는 ‘소박한톨’과 작물의 씨앗에서 열매까지의 생김새와 쓸모를 알아보는 ‘토요작물미식회’를 운영해 주민들이 자연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7월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텃밭 경작 체험 ‘우리가족은 텃밭정원사’ 함께 만들어보는 ‘슬로우강감찬 전통장만들기’ 텃밭에 사는 곤충을 알아보는 ‘해충사냥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족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갱년기, 빈집 증후군, 우울증 등을 겪는 40~50대 여성을 위해 흙과 작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인 ‘소녀텃밭’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강감찬도시농업센터, 관악도시농업공원 등에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매월 20일에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강감찬도시농업센터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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